경제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프랑스 출시
입력 2021-02-17 14:08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판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 제형의 '램시마SC'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프랑스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램시마SC 런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서 로랑 페이린-비룰레 교수는 "램시마SC 출시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의 꿈이 이뤄졌다"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IBD 질환에 대해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램시마SC가 타겟하고 있는 프랑스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약 1조 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 연합인 유니하(UNIHA) 입찰에서 인플릭시맙 수주해 램시마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회사측이 프랑스에서 의약품 직판 인프라를 통해 거둔 성과로 향후 램시마SC 판매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 1분기에 스페인, 이탈리아에 런칭하여 유럽 주요 5개국 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며 같은 시기에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등으로도 출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