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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 발차기, 속도 보고 놀랐다”
입력 2021-02-17 13: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시지프스 조승우가 첫 판타지물에 도전한다.
17일 오후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약칭 ‘시지프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조승우 박신혜 진혁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다.
천재공학자 ‘한태술 역을 맡은 조승우는 대본이 아주 흥미로웠다. 정신없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마구 휘몰아치더라.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런 세상이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2035년에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되는 설정이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고 구현 방식이 궁금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조승우는 결정적인 이유는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연민 때문에 선택한 것도 있지만, 모든 것이 들어가 있는 장르는 처음이라 흥미롭고 기대를 하면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중 박신혜의 액션 연기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날 보고 액션 선배라고 하는데, 물론 나도 과거엔 ‘전설의 왼발잡이라 불렸지만 내가 했을 때와 지금의 액션은 차원이 다르다”며 박신혜의 발차기 속도를 보고 놀랐다. 내가 20대라고 해도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지프스는 ‘바람의 화원과 ‘찬란한 유산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매번 화제를 불러모았던 작품을 연출한 진혁 PD와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같은 날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전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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