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운파마코피아, 코로나19 치료제 제조방법 특허출원
입력 2021-02-17 13:30 

성운파마코피아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주원료인 '파비피라비르' 의 신규제조 관련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비피라비르는 코로나19치료용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얻은 약물이다. 성운파마코피아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제약사인 'PT. Kimia Farma'와 함께 설립한 'KFSP'로부터 요청에 받아 파비피라비르의 생산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운파마코피아의 기술은 효율적인 중간체를 이용하는 새로운 제조방법이다.
앞서 성운파마코피아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은 렘데시비르를 국내최초로 개발해 기술이전을 한 바 있다.
성운파마코피아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와 함께, 면역기능강화를 위해 이들이 보유한 특허균주인 '가세리균주'를 이용해 면역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기본적인 항바이러스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치료 기전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기존의 백신과 치료제가 무력화되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 회사 측은 이들의 특허균주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SWPM102)'는 호흡기 질환 및 폐렴에 높은 항균력을 가지고 있어 기존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등과 복합제 또는 병용투여 방식으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곧 전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이후 경과에 따라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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