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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캠프 합류 선동열 감독 "스스럼 없이 물어봐라" [캠프톡톡]
입력 2021-02-17 12:10 
선동열(오른쪽)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17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된 kt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기장) 김지수 기자
선동열(58) 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kt 스프링캠프 인스트럭터로서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 감독은 17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kt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kt 선수단은 이달 1일부터 2021 시즌 개막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선 감독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kt 선수단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선 감독은 이날 훈련 시작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먼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걸 축하한다. 노력과 땀의 대가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선 감독은 이날과 이튿날의 경우 직접적인 선수단 지도 대신 이강철(55) kt 감독과 함께 선수단 훈련을 지켜본 뒤 kt 투수들이 불펜피칭을 시작하는 오는 19일부터 투수들 코칭에 나설 계획이다.
선 감독은 kt 선수들에게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스스럼없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물어봐 달라”고 당부했다.
선 감독은 이어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 알려주겠다. 여러분들의 올해 좋은 성적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선 감독은 해태(현 KIA) 시절 함께 마운드를 이끌었던 이강철(55) kt 감독의 부탁을 받고 스프링캠프 기간 인스트럭터를 맡았다.
지난주에는 차명석(52) LG 단장의 초청으로 이천LG챔피언스파크를 찾아 이민호(20), 이정용(25) 등 젊은 투수들의 피칭을 지켜본 뒤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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