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공장서 114명 확진…집단생활로 확산
입력 2021-02-17 11:46 
설 연휴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지는 모습 / 사진 = 매일경제

경기 남양주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공장은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종사자 177명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A 씨는 지난 13일 발열 증세로 서울 용산의 한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닷새 만에 100여 명 넘게 무더기로 감염된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공장 노동자들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집단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때문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종사자 177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14명 외 63명 가운데 4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7명 가운데 일부는 미결정 상태이고, 일부는 본국으로 돌아간 상태라고 남양주시 측은 밝혔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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