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원 말고 '리더'"…위메프, 직급제 폐지한다
입력 2021-02-17 11:36  | 수정 2021-02-24 12:05

최근 하송 대표를 선임하며 대표 공석 상태에서 벗어난 위메프가 직급제를 폐지하는 등 사내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위메프는 3월 1일부터 기존 직급 체계를 폐지하고 부장 이하 구성원 호칭을 '매니저'로 일원화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직급이 없어집니다.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같은 임원 직급도 없애고 '리더'로 통일합니다.

위메프는 내부용 별도 직급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팀장, 실장 등 직책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가 연차나 경력 등에 얽매이지 않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본인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위메프는 2019년 9월 모기업 원더홀딩스를 통해 넥슨코리아에서 투자받은 3천500억 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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