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리포트] 전기안전공사 "근무성적 하위 3% 퇴출"
입력 2009-07-15 19:15  | 수정 2009-07-15 19:15
【 앵커멘트 】
최근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공공기관 선진화가 추진되고 있는데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하반기부터 근무성적 하위 3%에 대한 퇴출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최근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경기 침체로 인한 고통분담을 위해 공기업들의 경영 효율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기안전공사는 '1초 경영'을 통해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공사는 상반기에 있었던 '1초 경영'의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의 실천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공사는 상반기 성과로, 성과급을 반납해 정규직 채용 규모를 늘리고 청년 인턴을 채용한 '일자리 나누기' 사례를 들었습니다.

하반기에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근무성적 하위 3%에 해당하는 직원들에 대한 퇴출제도를 시행하고 순환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특히 공기업의 봉급체계가 너무 복잡하다며 급여체계를 단순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인배 / 전기안전공사 사장
- "이번에 이것이 잘 되면 아주 다른 공기업과 같이 단순화된 연봉제로 가는 지름길이 아니겠나 생각합니다."

공사는 또 신성장동력의 창출을 위해 하반기에 해외전기안전진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임인배 / 전기안전공사 사장
- "동남아시아의 많은 나라와 아프리카 국가들과 MOU를 체결해서 우리가 진출한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 전기안전검사를 많이 해서 외화를 획득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 사장은 또 공사의 수익에 앞선 공공성을 강조하며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에 더욱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1초 경영'을 중심으로 달성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해서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BN 이은지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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