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서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5명 확진…퇴원환자·가족 등
입력 2021-02-17 10:37  | 수정 2021-02-24 11:05
경기 용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담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감염자가 5명이 나왔습니다.

용인시는 처인구에 사는 A씨가 그제(15일) 자가격리중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A씨의 가족 4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역학조사결과 A씨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지난달 말 입원해 일주일가량 치료를 받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증상이었던 A씨는 지난 14일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그제(15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이후 A씨와 접촉한 동거가족, 다른 집에 사는 가족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가족 확진자 중에는 시립어린이집 원생 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9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시방역당국은 A씨와 가족의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입원환자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환자와 종사자, 간병인, 보호자, 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어제(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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