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채용솔루션도 한류…마이다스인, 日 'HR어워드 2020' 입상
입력 2021-02-17 10:24 
일본에 진출한 마이다스인의 AI역랑검사

마이다스인(대표 신대석)은 자사의 AI역량검사가 일본에서 인사 및 HR 솔루션 분야의 이노베이터를 표창하는 'HR 어워드 2020'의 프로페셔널 인재채용·고용부문에 입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최대 인사 종합 미디어인 인사부가 주최하고 후생노동성과 경제산업성이 후원하는 'HR 어워드'는 매년 기업의 채용·인재 개발 등 HR분야에서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해 수상한다.
마이다스인의 AI역량검사는 채용 보조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내에서는 약 450개의 기업이 채용과정에 사용 중이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는 일본 육아 용품 제조기업으로 손꼽히는 피존홈프로덕트와 일본 목조 주택 브랜드 1위를 선점하고 있는 미사와홈 등 약 10개의 기업에서 AI역량검사를 도입했다. 이들 기업에서는 신입, 경력직 채용 뿐 아니라 재직자 진단 등 다양한 용도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피존홈프로덕트 관리그룹 담당자는 "기존의 적성검사나 면접으로 얻을 수 있었던 정보는 표면적인 부분이거나 일시적이고 인위적으로 꾸며진 것이 많았다"며 "AI역량검사는 지원자의 내면을 깊이 분석해 본바탕에 가까운 분석을 얻을 수 있었다"고 활용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의 HR전문기업인 HR force의 인재채용 책임자도 "채용에서의 불만, 불안, 부족, 불쾌, 불합리 등 '不 없애기' 미션 달성을 목표로 2021년에는 AI역량검사의 사용을 확대할 것이며, 기업·직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사용하여 일회성이 아닌 적립형 채용전술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석 마이다스인 대표는 "대한민국의 채용 솔루션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마이다스의 공학용 솔루션이 글로벌 1위의 신화를 만든 것처럼 AI역량검사도 글로벌 1위의 솔루션이 되기 위해 꾸준히 기술과 철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세계적으로 역량 기반의 공정한 채용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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