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해철 "재난안전예산 적극 투자…주민중심 '자치분권2.0' 추진"
입력 2021-02-17 10:17  | 수정 2021-02-24 11:05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중앙과 지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먼저 "코로나19에 중앙과 지방이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조치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예산을 적극 투자하고 자연재해 대책도 예방 중심으로 수립하겠다"면서 "재난 시에는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하고 재난 이후에는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 및 종합적 복구제도 시행으로 실질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자치분권 2.0'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전 장관은 "자치분권 2.0을 추진하고 지역활력을 회복하겠다. 자치분권 2.0은 그간 단체·단체장 중심의 제도자치를 주민·의회 중심의 생활자치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주민참여 3법 제·개정으로 실질적 주민참여율 활성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조기에 발행하고 지방재정은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겠다"며 "지방재정의 실질적 확충을 위한 2단계 재정분권도 중점 추진하고 지역균형 뉴딜을 위해 각종 지원과 규제 개선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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