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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토론토서 자유 계약으로 풀려...요미우리 유턴?
입력 2021-02-17 10:08  | 수정 2021-02-17 10:44
야마구치가 토론토서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 양도 됐던 투수 야마구치 순(34)이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토론토 구단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야마구치가 자유 계약으로 풀렸다고 발표했다.
이제 야마구치는 일본 구단들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됐다. 그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마구치의 친정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요미우리는 야마구치의 등번호인 11번을 비워둔 채 기다리고 있었다. 야먀구치의 능력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토론토에서 1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 8.06으로 부진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서도 제외됐다.
11일에 출장 선수 등록의 전제가 되는 40명 엔트리서 빠져 사실상의 방출이 됐다.

미국 내 구단이 움직일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야마구치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메이저리그 잔류를 암시하는 듯 한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과연 야마구치가 친정팀 요미우리로 복귀할 것인지 주목된다.
야마구치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직전 시즌인 2019년 15승4패, 평균 자책점 2.91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바 있다.
butyou@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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