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폰클렌징' 강재준 "♥이은형, 코로나로 가게 접고 오열"
입력 2021-02-17 10:08  | 수정 2021-02-17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하던 가게를 접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이하 '폰클렌징')에는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출연해 남편 강재준의 휴대전화 속 추억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 중에는 침대에 누워 눈시울이 붉어진 채 꽃을 들고 있는 아내 이은형의 사진도 있었다.
MC 윤종신이 "어디 병원에 입원한 거냐"라고 묻자 이은형은 "저희가 (코로나19로) 3년 동안 운영한 가게를 접었을 때 속상하고 우울해서 울었는데 재준오빠가 꽃을 사다 줘서 들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재준은 "저도 많이 속상했는데 은형이가 오열을 했다. 3년간 고생하며 키운 가게를 허물 때 정말 내 몸을 때려 부수는 것처럼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강개준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확산을 막고자 영업을 종료하려 한다. 그동안 수많은 단골 분들과 많은 관심 가져주신 손님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연남동 식당 폐업 사실을 알렸다.
윤종신은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듯 울먹이는 부부에게 "그래도 그때의 경험이 쌓이는 거다. 나중에 코로나19 풀리고 다시 하면 된다. 아직 젊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MBC '폰클렌징'은 휴대전화 속 수만 장의 사진들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 주는 3부작 버라이어티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MBC '폰클렌징' 방송화면 캡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