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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초아 "데뷔 당시 몸무게 30kg, 빼도 빼도 안예뻤다"
입력 2021-02-17 10: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온앤오프' 그룹 AOA 출신 초아가 데뷔 당시 몸무게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3년 만에 복귀한 초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초아는 지인과 함께 헤어숍을 찾았다. 초아의 지인은 "다시 한 번 탈색할 생각이 없냐"라고 물었고, 초아는 "안될 것 같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초아에게 "탈색 머리를 유지하는 게 힘들진 않았냐"라고 질문했다. 초아는 "머리가 많이 상하는 건 물론, 피부톤이 어두워 보여서 화장을 더 밝게 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까지 메이크업을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신 건강이 안 좋을 때는 폼클렌징으로 몸을 닦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는 없는 거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엄정화는 "꿈이었던 일을 하고 있는 거지만, 일이나 사람에게 치이면 마음이 다치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성시경은 "가장 필요한 건 만질 수 있는 사람이다. 괴로울 때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면 싹 풀린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초아 소속사 이진무 기획팀장은 "초아 씨는 예전보다 지금이 더 마른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초아는 "제가 진짜 3년동안 말랐었는데, 그 3년이 무명이었다. 전성기 때가 가장 뚱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아는 "데뷔할 당시 몸무게가 30kg대였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청화는 "초등학교 때 몸매 아니냐"라고, 성시경은 "제 오른쪽 다리 정도 될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엄정화가 "자기한테 맞는 멋있는 모습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하자 초아는 "제가 선배님을 조금 더 일찍 만나 뵀다면 저런 게 없었을 텐데, 선배님처럼 연예인분들이 TV에 나오면 너무 멋있지 않냐. 그런데 저는 빼도 빼도 안 예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넉살은 "열받으니 그만해라. 나는 거울 볼 때마다 속이 상하다"라고 분노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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