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8.6원 오른 1,108.7원 출발
입력 2021-02-17 09:54  | 수정 2021-02-24 10:05
원/달러 환율이 오늘(17일) 오전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달러당 1,109.3원입니다.

환율은 8.6원 오른 달러당 1,108.7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조금 더 키워 1,110원 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한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 경제 갈등 재부상 우려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힙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미중 갈등 재개 우려를 자극했다"며 "오늘 환율은 달러 강세와 G2(미중) 갈등 재개 우려를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상단에서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의 추가 상승을 막을 요인입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68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2.70원)에서 2.98원 올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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