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북, 백신·치료제 기술 탈취하려 해킹"
입력 2021-02-17 07:01  | 수정 2021-02-17 07:43
【 앵커멘트 】
국회 정보위원회가 어제(16일) 박지원 국정원장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간사는 북한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를 해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국정원장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하루에 158만 건에 달할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술 탈취를 위한 해킹도 시도했다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사이버 공격 중에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원천 기술 탈취 시도가 있었고, 화이자는 탈취됐다고 했어요. 해킹 당했다고."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이상 징후가 없고 걸음걸이 속도 등을 분석했을 때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정치국 후보에서 제외된 김여정의 위상도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1년 정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리설주도 아이들과 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특이동향은 없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고 코로나19 방역 문제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 아닌가 추론한다고 얘기했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남한 영상물을 유입하거나 유포하는 경우 최대 사형에 처하는 등 비사회주의 척결을 강화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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