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예 비행하다…아뿔싸 추락
입력 2009-07-15 10:55  | 수정 2009-07-15 12:43
【 앵커멘트 】
독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혁명 기념일을 맞아 에펠탑에서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 높이 올라간 경비행기 한대가 동체를 360도 뒤흔들며 춤을 추듯 내려옵니다.

하지만, 경탄을 자아내던 곡예 비행기는 내려오던 가속도를 못 이기고 그대로 추락합니다.

사이클 경주를 즐기던 사람들은 갑자기 곤두박질 친 비행기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어제 최대 국경일인 혁명 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하늘에서는 첨단 전투기들의 공중 사열식이 진행됐고 땅에서는 특별 초청된 인도 군인 400명을 선두로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사르코지 / 프랑스 대통령
- "세계대전 중에 우리를 도운 인도 군인을 혁명 기념일 퍼레이드의 일부로 볼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프랑스는 인도를 사랑합니다."

저녁에는 에펠탑 앞에서 야외 콘서트를 비롯해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 건물들에 대한 내진 테스트가 시행됐습니다.

건물 아랫부분을 마치 지진이 일어난 듯 강하게 흔들어 봅니다.

이런 충격에도 건물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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