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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 김태희' 민혜연 "♥주진모, 내 강박증 피곤하다고…콤플렉스"
입력 2021-02-15 14: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주진모 아내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유튜버 민혜연이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민혜연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을 통해 "구독자 6000명 기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QnA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민혜연은 "미모, 두뇌 다 되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단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사실 단점이 많다. 외모부터 해서 여러 가지 콤플렉스가 되게 많았다. 그러다 나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체형적인 부분을 비롯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도 보완할 수 있는 정도의 방법을 찾게 되면서 크게 '내 단점이 뭐다' 하고 의식하지는 않는다"면서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남편이 얘기하는 힘들고 피곤한 부분이 있다. 강박적인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건 반드시 해야 하고 어떤 일을 할 때도 계획을 다 세워서 진행한다. 만약 3시에 유튜브를 찍는다고 하면 12시부터 1시까지 사이클을 타고 1시부터 2시까지 나갈 준비를 하고 2시부터 2시 30분까지 강아지랑 잠깐 놀아주고 2시 30분에 택시를 잡아서 3시까지 간다. 이게 단위로 다 쪼개서 타이트하게 계획을 세우는 거다. 계획을 짜고 그걸 다 맞춰서 해낸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좀 피곤하다. 듣기만 해도 피곤하지 않냐. 20대 때는 에너지가 넘치니까 강박을 갖고도 잘 살았는데 30대 후반이 되니까 스스로도 힘들더라. 그래서 남편과 더불어 놓아버리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혜연은 지난 2019년 주진모와 결혼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그는 '의사계의 김태희'라 불릴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현재 유튜브 및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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