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경길 고속도로, 곳곳 정체…절정은 오후 5~6시
입력 2021-02-13 13:10  | 수정 2021-02-20 14:05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13일) 오후 귀경에 나선 차량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13일) 낮 12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이분기점 부근∼옥산 7㎞ 등 총 29㎞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4㎞ 등 총 12㎞에서 정체 구간이 형성됐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당진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7㎞ 등 총 29㎞ 구간, 목포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송파∼광암터널 8㎞ 등 총 14㎞에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송내 5㎞ 등 총 12㎞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하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뿐 아니라 강원도로 향하는 나들이 차량도 늘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봉평터널 부근∼둔내터널 6㎞ 등 총 17㎞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며, 강릉 방향은 용인∼양지터널 부근 6㎞ 등 총 28㎞ 구간에서 정체가 형성됐습니다.

오후 1시에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광주 4시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등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3일) 전국의 교통량은 385만대로 전날 430만대보다 45만대 줄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9% 줄어든 수치입니다.

도로공사는 귀경방향 정체는 심하겠지만 귀성 방향 소통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귀경 방향의 정체는 오전 10∼11시쯤 시작돼 오후 5시∼6시쯤 절정에 이르고 오후 10시∼자정께 해소되겠습니다.

귀성 방향 통행은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가 가장 혼잡하고, 오후 8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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