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리해고 뺀 잉여인력만 700명"
입력 2009-07-14 13:57  | 수정 2009-07-14 13:57
박영태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은 현재 개발중인 신차를 생산하기 위해 지금 남아있는 잉여인력도 700여 명이라며 노조가 주장하는 '인력운용비상계획안'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영태 관리인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약 970명의 정리해고자까지 회사가 끌어안고 간다면 1,600~1,700명의 잉여인력이 남게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관리인은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만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잉여인력을 끌어안고는 어느 회사가 투자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한편, 쌍용차는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총 16회에 걸친 파업으로 회사 매출 손실이 약 1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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