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국내에 모델 Y 출시…가격은 5천999만 원부터
입력 2021-02-12 15:05  | 수정 2021-02-19 16:05


테슬라코리아가 오늘(12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모델 Y의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11km(롱 레인지 기준)이며 퍼포먼스 트림(등급)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3.7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에 달합니다.

국내에서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를 비롯해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트림을 선보입니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가격이 5천999만 원부터로, 정부의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롱 레인지는 6천999만 원부터, 퍼포먼스는 7천999만 원부터로 보조금 50%를 지원받게 됩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6천만 원 미만의 전기차에는 보조금 전액을, 6천만~9천만 원에는 50% 지원하고 9천만 원 이상 고가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모델 Y는 5인승 또는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고, 7인승 옵션은 추후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 15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으며 높아진 시트와 낮은 대시보드는 더 넓어진 전방 도로 시야를, 확장형 완전 글래스 루프는 개방감을 선보인다고 테슬라코리아는 설명했습니다.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모델 Y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전복 테스트에서 역대 SUV 중 가장 낮은 7.9%의 전복 확률을 기록했고 NHTSA가 시행한 차량 안전도 테스트 모든 범주에서 별 5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모델 Y 전시 차량은 청담과 하남 테슬라스터어와 분당·부산 테슬라센터, 테슬라갤러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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