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투로 가티 부인, 유력 용의자"
입력 2009-07-14 10:25  | 수정 2009-07-14 14:10
【 앵커멘트 】
브라질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전 복싱 세계챔피언 아투로 가티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사망 직전 부인과 심하게 다투는 걸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투로 가티의 부인, 아만다 로드리게스가 남편을 죽였다는 추측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가티가 죽기 전 도심에서 부인과 심하게 다퉜고, 가티는 술에 취해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부인은 집으로 돌아온 뒤 남편을 가방 끈으로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만다도 남편과 다툰 것은 인정했지만, 먼저 잠들어 깨보니 남편이 죽어 있었다고 살해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플라비아 로드리게스 / 아만다 언니
- "남편이 죽은 게 맞느냐고 물었더니 남편 몸이 차갑다고 그랬어요. 진정시키고 구조 연락을 했느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답했어요."

지난 일요일 구속 기소된 아만다는 여성 구치소에 갇혀 있습니다.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위풍당당함이 화제입니다.

영화 제작사로부터 계약 불이행으로 소송에 걸린 힐튼은 법정에서 특유의 재치로 여유를 부렸습니다.

증언대에 선 힐튼은 재판관에게 손짓을 보내고 나서 "당신은 내 생애 최고의 재판관"이라고 추파를 던졌다고 합니다.

어딜 가나 톡톡 튀는 모습에 팬들은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재판이 힐튼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게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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