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두순 응징해야 살 수 있다" 흉기 들고 찾아간 20대 입건
입력 2021-02-11 14:35  | 수정 2021-02-18 15:05

아동 성범죄자인 68살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그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9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안산 조두순의 집에 흉기가 담긴 가방을 메고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A씨의 거동을 수상히 여기고 다가가 조두순의 집이 있는 빌라 공동현관을 지나 조두순의 집으로 향하던 그를 빌라 계단에서 검문, 흉기를 확인하고 제지했습니다. 당시 조두순은 집 안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조두순을 응징해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경기도 내 자택에서 왔으며 이곳에 처음 왔고 유튜버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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