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여권 일방통행 용납 못 해"
입력 2009-07-14 10:11  | 수정 2009-07-14 10:11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한나라당의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미디어법 처리 방침에 대해 "국회의장과 여당이 한 몸이 돼, 야당과 많은 국민을 협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소통을 위한 2차 원탁회의'에서 "야 4당은 여권의 일방통행, 의회독재를 용납해서는 안 되고 시민사회도 국민이 야당을 지켜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쟁점법안에 대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의사와 관련해 "의장이 의회의 권위나 중립성을 내버리고 여권의 요구에 항복해 여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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