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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킨츨러, 메이저 계약 뿌리치고 필리스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21-02-11 02:30 
킨츨러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불펜 브랜든 킨츨러(36)가 팀을 찾았다. 그 과정이 약간 흥미롭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1일(한국시간) 킨츨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마이너 계약이지만, 조건은 나쁘지 않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시 로저스에 따르면,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다.
로젠탈은 킨츨러가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필리스가 제시한 계약이 금액이 더 높아 이를 택했다고 전했다.
킨츨러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동안 다섯 팀에서 454경기 등판, 22승 23패 평균자책점 3.31, 84홀드 61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마이애미에서 24경기 등판, 24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22, WHIP 1.315 9이닝당 피홈런 1.1개 볼넷 4.1개 탈삼진 5.2개를 기록했다.
로젠탈은 킨츨러가 필리스를 택한 것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함께했던 브라이스 하퍼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킨츨러는 2017시즌 도중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돼 2018시즌까지 뛰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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