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공무원 댓글 동원' 논란에 '대노'…"책임자 문책 지시"
입력 2021-02-10 17:34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 = 페이스북

유튜브 토크콘서트 동영상에 공무원들이 출석체크 하듯 실명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관련 보고를 받은 후 대노했다며, 책임자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가 주최한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의 유튜브 중계 영상에는 공무원들의 참여 여부 확인을 위해 사전 참여 신청 후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소속과 성명을 기입하도록 해 동원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기도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른 공무원 통일교육 범위의 하나로 가급적 많은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 사항"이라며 "참여한 공무원들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으며 사전에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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