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 토이로봇관에 '실감 콘텐츠 체험존'
입력 2021-02-10 14:52 
춘천 토이로봇관. [사진 제공 =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원 춘천 토이로봇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체험존'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진행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지원 사업'과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국비와 시비 등 10억원을 들여 서면 토이로봇관에 실감 콘텐츠 체험존을 조성한다. 체험존은 10m 높이의 내부 공간에 장난감과 로봇, 환경 등 다양한 스토리가 더해진다.
이른바 '메타버스(Metaverse) 놀이터'라 불리는 앱 개발도 추진된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관람객이 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토이로봇관은 올해부터 코딩 로봇 대시, AR로봇, 토이로봇컵, 로봇·드론 공연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확충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체험 확대 등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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