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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꿀' 노홍철 "삼성전자 주식 샀냐고 DM 온다"
입력 2021-02-10 14:46  | 수정 2021-02-10 16:00
노홍철. 사진|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 캡처
노홍철이 공개한 DM. 사진|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마이너스의 손'으로 유명한 방송인 노홍철이 주식 관련 DM이 온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카카오TV 웹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에는 '주식 똥촉'으로 유명한 노홍철이 황당한 DM을 받았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은 "안녕하신가. 반꿀(반대로 하면 꿀인 남자)이다. 여기저기 인터넷 게시판 가면 주식 뭐만 떨어지면 '노홍철 들어왔나' 이런 이야기 하시는데 그것까지는 이해를 한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런데 제 개인 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시더라"며 직접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삼성전자 주식 사셨나. 실례를 무릅쓰고 메시지 보낸다. 지금 들어가야 하는지 계속 고민 중인데 사셨는지 궁금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노홍철은 "나도 뭐에 씌였는지 '걱정하지 말라. 아직 안 샀다'라고 친철히 답변했다. 그런데 이후 그 주식이 엄청 올랐다. 샀어야 했는데! 이 분은 제 덕에 사셨을 거다"라며 '홍반꿀'다운 면모를 보였다.
노홍철은 "같이 '뚠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홍철아. 너의 지난 상처를 씻을 수 있는 건 바이오 밖에 없다'. 그래서 OO바이오라는 곳에 들어갔다. 가자마자 9%의 수익이 났다. 이게 떨어지다 버릇하니까 올라도 놀랍고 당황스럽더라. 내가 샀는데 이게 왜 오르지? 이게 정상적인 흐름인가 싶어 냅다 던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니나 다를까 제가 던지자마자 10프로가 넘게 오르고 다음 날은 상한가를 치고 그러더라. 그래서 사실 다시 들어갔다"라고 고백했다.
노홍철은 연예계 대표 '마이너스의 손'. "압구정 아파트는 팔자마자 12억이 올랐다"고 고백했으며 10여년 넘게 해온 주식도 손 대는 것 마다 손실을 본 것으로 유명하다. 업종 대표주, 우량주도 그날 팔고 나면 오른 일화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덕분에 주린이들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은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에서 노홍철은 김종민, 딘딘, 미주와 출연하며 투식 투자에 새롭게 눈을 뜨고 있다.
10일 오전 공개된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 마지막회에서 최종 수익률을 결산한 결과, 노홍철은 독보적 '홍반꿀 매직' 속에서도 소소한 수익을 올리며 마무리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최근 주식 광풍 속에 매회 7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식 예능으로 인기를 모았다. 오는 24일 ‘자동차를 주제로 한 챕터3로 돌아온다.
연출을 맡고 있는 박진경CP는 투기가 아닌 ‘현명하게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을 전문가들과 함께 기초 상식부터 차근차근 재미있게 경험하며, 자신만의 투자법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챕터 2에 이어 챕터 3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자동차를 주제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핫토픽을 다루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지식과 또다른 재미를 전할 계획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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