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메드베데프, 남오세티야 첫 방문
입력 2009-07-14 04:31  | 수정 2009-07-14 04:31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그루지야와 전쟁으로 초토화한 남오세티야의 수도 츠힌발리를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이타르타스의 보도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에두아르드 코코이티 남오세티야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는 남오세티야의 경제 재건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군사 교류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코이티 대통령은 "남오세티야 주민들은 러시아가 독립을 인정해 주고 군사적,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데 감사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루지야는 지난해 8월 남오세티야가 독립 움직임을 보이자 수도 츠힌발리를 공격하면서 영토통합을 시도했고 이에 러시아가 남오세티야 내 자국민 보호를 명목으로 무력 개입해 러시아와 그루지야 간 전쟁이 발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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