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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PD "박찬호·박세리·박지성 섭외, 방송계 숙원 이뤄 감격"
입력 2021-02-10 14: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쓰리박' 제작진이 '레전드 스타'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을 한 프로그램에 섭외한 감격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두번째 심장'(연출 노승욱 이민지 PD, 이하 '쓰리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제작진 및 박세리, 박지성이 참석했으며 현재 LA에 체류 중인 박찬호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노승욱 PD는 "작년 이맘때쯤 코로나가 찾아오면서 IMF급 위기가 찾아왔다. IMF, 위기, 위로를 떠올렸을 때 딱 세 분이 떠오르더라. 국민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주신 분들인 만큼 또 한 번 위로를 주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찬호 박세리 박찬호라는 조합을 성사시킨 데 대해 노PD는 "꿈의 조합"이라며 ""영구 까임 방지권을 가진 이 세 분을 모시는 것은 방송계의 숙원사업 같은 것이었는데 우리 프로그램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섭외 과정은 어땠을까. 노PD는 "세 분은 만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은퇴 후에도 일정이 너무 많아 바쁘셨는데 마침 세 분 다 한국에 계시는 순간이더라. 정말 어렵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TV에서만 보던 분들인데 레전드의 포스가 어마어마했다. 첫 만남에서부터 너무 무서웠고 오금이 저렸다. 그런데 알고 보니 되게 쑥스러워서 그런 것이었다. 실제로는 굉장히 섬세하고 자상하고 스윗하시다. 지금은 너무 잘 해주신다"고 말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오후 8시 55분.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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