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가면 사왔던 담배' 켄트, 캡슐도 맛도 '더블'
입력 2021-02-10 14:10 
[사진 제공 = BAT]

일본 면세점에서 한국인들이 선호했던 담배 '켄트(KENT)'가 캡슐을 2개 넣었지만 500원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9일 BAT코리아에 따르면 켄트는 국내 캡슐 담배 원조다. 캡슐을 필터에 넣어 2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가향 담배다.
'캡슐 켄트'는 지난 2010년 켄트 컨버터블(Convertibles) 출시를 시작으로 켄트 부스트(Boost), 켄트 HD, 켄트 클릭(Click) 4가지 라인업으로 국내 판매됐다.
2017년 국내에서 단종된 이후에도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많이 사오는 담배 5위에 항상 포함됐다.

켄트는 2019년 7월 두께는 얇고 타르는 적은 담배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수퍼슬림형 저타르 제품으로 부활했다.
나노 테크놀로지(Nano Technology) 캡슐을 적용한 켄트 스위치 1(Switch)과 켄트 퍼플 1(Purple)은 풍부해진 맛과 향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켄트 스위치 1은 풍부한 담배 맛을 제공한다. 캡슐을 터뜨리면 뒷맛이 깔끔해진다. 켄트 퍼플 1은 상쾌한 맛을 지녔다. 캡슐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깨면 은은한 향이 추가된다.
BAT코리아는 이달에는 켄트 브랜드 최초로 캡슐 2개를 적용한 제품을 내놨다. 수퍼슬림 더블캡슐 '켄트 더블 프레쉬(Double Fresh)'다.
켄트 더블 프레쉬는 수퍼슬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은 유지하면서도 최신 흡연 트렌드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시원한 멘솔 향에 은은한 열대과일 향과 달콤하고 상쾌한 오렌지 향 2가지 캡슐을 넣었다. 흡연자가 취향에 맞게 터뜨려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BAT코리아는 출시 기념으로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에서 4000원에 판매한다. 다른 단배보다 500원 저렴하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캡슐 담배의 원조 '켄트'가 선보인 켄트 더블 프레쉬는 새로운 맛과 향을 즐기는 트렌디한 흡연 소비자층에게 만족도 높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