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나리', 오스카 음악상·주제가상 예비 후보 선정
입력 2021-02-10 13:31  | 수정 2021-02-17 14:05

영화 '미나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음악상과 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현지시간으로 9일 국제영화상 등 9개 부문 예비후보를 공개했다고 미국 영화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습니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의 '미나리'는 음악상과 주제가상 부문에서 후보로 꼽혔습니다. '미나리'의 음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가수, 제작자인 에밀 모세리가 맡았고, 주제가 '레인 송'(Rain Song)은 주연 배우 한예리가 직접 불렀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한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아카데미는 다음 달 15일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한 전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개최되며 ABC 방송이 생중계합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