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확진 175명…1주새 최다 기록
입력 2021-02-10 10:23  | 수정 2021-02-17 11:05

어제(9일)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5명으로 그 전날(8일)의 90명보다 크게 반등하면서 최근 1주 사이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1주간(3∼9일)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72→126→143→144→112→90→175명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17일 92명을 기록한 뒤 그 다음날부터 이달 7일까지 82일간 매일 세 자릿수를 기록을 이어 가다가 이달 8일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으나 단 하루 만에 세 자릿수로 반등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8일)에 줄었다가 어제(9일)에 크게 반등한 것은 요일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대개 검사를 한 다음날 나오며,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인원이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검사 인원은 일요일인 7일에 1만5천327건, 월요일인 8일에 3만856건이었다. 최근 보름간 일평균 검사 건수는 2만2천여 건이었습니다.

어제(9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169명은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오늘(10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천544명이었습니다. 이 중 격리 중인 환자가 3천724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된 환자가 2만1천477명입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43명으로, 24시간 만에 2명 늘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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