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38% vs 안철수 36%…박영선 39% vs 나경원 34%
입력 2021-02-10 09:42  | 수정 2021-02-22 13:26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가상대결에서 양자·다자 모두 우위를 차지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016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했다. 그 결과, 박 전 장관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 38.9% 대 36.3%로 앞섰다. 두 사람간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이내였다. 박 전 장관은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과의 맞대결에서도 39.7% 대 34.0%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겐 40.6% 대 29.7%로 각각 앞섰다.
다자 가상대결에서도 박 전 장관은 선두를 달렸다. 박 전 장관은 안 대표 및 나 전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 37.5%(박) 대 25.0%(나) 대 22.7%(안)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전 장관은 안 대표 및 오 전 서울시장이 출마하면, 37.7%(박) 대 26.7%(안) 대 18.7%(오)로 집계됐다.
여야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후보 26.2%, 안 대표 19.0%, 나 후보 15.1%로 각각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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