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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룡영화제' 라미란X유아인, 남녀주연상 "배우로서 살아갈 것"
입력 2021-02-10 08: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라미란과 유아인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는 라미란과 유아인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라미란은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라미란은 "저희 영화가 코미디 영화여서 노미네이트 해주신 것만 해도 감사했는데, 왜 상을 주고 그러세요"라며 장난스레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작년에 저희가 너무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작은 웃음이라도 드린 것에 많은 의미를 주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내년에도 여러분의 배꼽도둑이 돼보겠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이 받았다. 유아인은 "'소리도 없이'는 배우로서 저의 처음 시작을 상기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영화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아시는 분과 작업을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서든, 어떤 분들에게든 사용당할 준비가 돼있다. 마음껏 가져다쓰시라. 배우로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청룡영화상 사무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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