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코스피 내림세에 하락 마감…1,116.6원
입력 2021-02-09 15:55  | 수정 2021-02-16 16:05

오늘(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원 내린 달러당 1,116.6원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가 부른 위험 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0.5원 내린 1,119.1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1,113.9원까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사그라들고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내림세를 타자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하락분을 상당 부분 되돌렸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21% 내린 3,084.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7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와 주가 상승을 반영하면서 저점을 낮췄다가 오후 들어 약달러 모멘텀이 둔화하고 외국인도 주식을 팔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64.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1.08원)에서 3.72원 올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