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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진영 "고등학교 때 가출, 재워준 이기찬 매니저에 곡 선물"
입력 2021-02-09 14: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이기찬 매니저와의 인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소속사 대표이자 컨트롯 프로젝트의 가수 박진영과 트로트 가수 요요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유민상도 스페셜DJ로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박진영이 만든 곡들이 적힌 돌림판을 돌려 화살표가 멈춘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요미가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를 듣고자 힘껏 돌린 돌림판은 이기찬이 지난 2001년 발매한 발라드곡 '또 한 번 사랑은 가고'에서 멈췄다.
박진영은 "이 노래는 이효리와 연극을 보고 술을 마시다 만든 거다. 효리의 이별 얘기에서 영감을 받고 썼다"며 "그런데 이기찬 씨에게 선물했다. 이기찬 씨 매니저가 고등학교 때 화가 나서 가출했을 때 재워준 형이다. 그 선물로 '또한번 사랑이 가고'를 줬다. 그 형이 제작한 음반이다"라고 곡에 담긴 특별한 인연들을 소개했다.
한편, 박진영이 작사·작곡하고 요요미가 부르는 컨트롯(컨트리+트롯) 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오는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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