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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미X‘박진영PD’, 70년대 영화 같은 ‘촌스러운 사랑노래’ MV 티저 공개
입력 2021-02-09 14:44 
요요미 박진영PD 사진=JYP
‘박진영PD가 요요미와 함께 각 잡고 준비한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 (By 요요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박진영은 ‘박진영PD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그가 작사, 작곡하고 다른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의 작곡가 프로젝트이자 작품집 활동을 시작했다. 1호 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를 부를 주인공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했고, 트로트 신예 요요미가 1대 객원 멤버 자리를 차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촌스러운 사랑노래 음원 발매 하루 전인 9일 오전 공식 SNS 채널에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선보여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요요미와 남자 주인공이 음악감상실에서 사랑을 꽃피우다, 추운 겨울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했다.

요요미는 내 마음이 완전히 열렸을 때 그는 떠났다”라는 대사로 아날로그 특유의 아련하고 애달픈 감정선을 전달하고 향수를 자극했다. 이별 후 써 내려간 듯한 일기장을 내레이션으로 풀어가며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특히 박진영은 티저에서 밴드 기타리스트로 깜짝 등장해 깨알 재미를 더했다. 최고의 댄스 가수로서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는 가요계 리빙 레전드 박진영이 아닌 요요미의 뒤에서 레트로 비주얼을 완벽 장착하고 밴드 세션으로 참여한 그의 모습이 흥미롭다.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박진영이 직접 명명했다. 둘의 공통점인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가 담겼다. 반주 역시 기본 밴드 악기들로만 녹음했고, 음향 기기들도 모두 70년대에 사용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

박진영은 2020년 10월부터 자신의 하드 디스크에 쌓여가는 노래의 주인을 JYP 밖에서 찾는다는 취지의 유튜브 콘텐츠 ‘박진영 하드대방출을 통해 '박진영PD' 프로젝트의 첫 작품 ‘촌스러운 사랑노래 작업기를 전하고 있다.

‘박진영PD와 그의 첫 객원 멤버가 된 요요미가 시너지를 폭발시킨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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