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상] 대낮 '묻지마 폭행' 차량 습격…300m 거리에 초등학교
입력 2021-02-09 14:21  | 수정 2021-02-09 16:25

백주 대낮에 조폭영화에서나 볼법한 차량 습격과 무차별 폭행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른 나라가 아닌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인터넷에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화성 남양 러시아 묻지마 폭행사건'이라는 블랙박스 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하얀색 승용차가 도로에 진입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의 괴한이 차량을 덮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피해자들이 탄 흰색 차량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앞쪽에서는 검은색 승용차에 가로막히고, 후진 도중 블랙박스를 촬영 중인 차량에 충돌하기도 합니다.

일당은 피해자 A씨와 B씨 등 두 명이 탑승한 차량에 올라타는 등 근접 거리에서 몽둥이를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며 차량을 훼손했습니다.
대낮 무차별 폭행 영상 갈무리 / 사진 = 유튜브 캡쳐

이내 피해자들을 차에서 끌어내리며 폭행을 가한 뒤 도로 한 가운데에 방치하고 떠나 버립니다.

영상에서는 피해자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대낮 무차별 폭행 영상 갈무리 / 사진 = 유튜브 캡쳐

경찰은 인근 CCTV를 확보하는 등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경기 화성 남양시장로의 한 골목으로 불과 3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밀집해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A M A Z I N G W O R L D)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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