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국내 사업장 'RE100' 전환 속도…"재생에너지 확보"
입력 2021-02-09 12:51  | 수정 2021-02-16 13:05

LG화학[051910]은 한국형 RE100(Renewable Energy 100) 제도 도입에 동참해 국내 사업장에서도 RE100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LG화학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12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 받았습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녹색프리미엄제는 전력 소비자가 한국전력[015760]에 녹색프리미엄 비용을 지불하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인증에 활용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낙찰로 의료용 장갑의 주원료인 NBR 라텍스 등을 생산하는 여수 특수 수지 공장과 석유화학 제품 고객사·협력사를 지원하는 오산 테크센터가 RE100 전환을 달성하게 됩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실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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