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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박은석 "이지아, 11년 전 '아테나'서 처음 만나...기억 못하더라"
입력 2021-02-09 0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강호동의 밥심' 배우 박은석이 이지아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배우 박은석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박은석에 "본격적인 TV 출연은 언제부터냐"라고 물었다. 박은석은 "11년 전 '아테네:전쟁의 여신'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강호동이 "이지아 씨도 나오지 않았냐"라고 되묻자 박은석은 "맞다. 거기서 지아 누나를 처음 보게 됐다"라며 웃었다.
극중 국가정보원 역을 맡았던 이지아와 테러 집단의 멤버로 출연했던 차승원, 박은석. 당시 대치 상황을 떠올리던 박은석은 "차승원 선배님이 저한테 '미사일 쏴'하면 지아 누나는 '노트북에서 손 떼'라고 했다. 그때 지아 누나한테 총 맞고 죽는 한 장면에 출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특수 의상이 한 벌 밖에 없다고 NG나면 안 된다고 했다. 처음 TV 출연이었는데, 눈치 보고 있다가 타이밍에 맞춰 죽는 연기를 했다. 너무 긴장됐다"라고 떠올렸다.
또 박은석은 "그때는 지아 누나한테 총 맞고, 11년 뒤에는 펜 촉으로 맞았다. 누나한테 계속 뭔가 맞는다"라며 "'펜트하우스' 촬영할 때 지아 누나한테 물어봤었다. '11년 전 신인이었을 때 총 쏴서 죽인 거 기억 안 나냐'라고 하자 '기억은 안 나는데, 그게 너였니?'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한편, '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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