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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윤지 “故박지선 떠난 후 후유증 남아” 눈물
입력 2021-02-09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동상이몽2' 이윤지가 절친했던 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년맞이 홈커밍 특집을 맞아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오랜만에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울은 이윤지를 위해 테라스에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두 사람은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이윤지는 최근 밤에 술을 한 잔씩 마신 이유에 대해 그 한 잔이면 오늘의 피로가 달콤하게, 투정이었던 하루를 흘려보내야지 했던 거다”라고 고백했고, 정한울은 바쁘다는 핑계로 이윤지 옆에 함께 있어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다.

이윤지는 정한울에게 "작년 말쯤 먼저 떠난 친구 생각을 하면서 부디 내 마음속에 잘 소화가 되기를"이라며 故 박지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친구가 먼 길을 떠나게 됐고, 여러 가지 생각이 겹치는 와중에 오빠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혹시 힘들 수 있는 순간에 나한테는 오빠가...”라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윤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故 박지선이 떠난 뒤 후유증이 있는 것 같다며 나의 성격을 제일 잘 알고,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의견을 주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요즘 막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trdk0114@mk.co.kr
'동상이몽2'.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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