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스트롯2’ 진달래→‘싱어게인’ 요아리, 연이은 학폭 논란…누리꾼도 분노(종합)
입력 2021-02-09 00:32 
진달래 이어 요아리 학폭 논란 사진=진달래 SNS, 요아리 SNS
‘미스트롯2 진달래에 이어 ‘싱어게인 요아리까지 오디션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학폭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7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TOP6에 오른 요아리가 과거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요아리가 친구들을 폭행했고, 집 안 사정으로 자퇴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 이유가 사고를 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글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고, 누리꾼들 역시 주작이냐 사실이냐로 논쟁을 벌였다.

그런 가운데 ‘싱어게인 측은 결승을 앞둔 지난 8일 오후 MBN스타에 요아리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제작진 역시 사실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디션프로그램 참가자의 학폭 의혹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앞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 진달래가 준결승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학폭 논란에 휩싸였고,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뒤 하차를 결정했다.

당시 진달래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 B씨는 욕설과 폭행을 지속적으로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20년 전 일이라 잊고 살자 생각했는데,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 난 후 그 당시의 꿈을 꿨다. 여전히 트라우마 속에 사는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꿈에서 깨서 오열했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진달래는 직접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나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나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인 뒤 ‘미스트롯2에서 하차했다.

특히 그가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하루 전 이같은 사실에 하차를 결정하는 모습이 ‘미스트롯2에서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로부터 이 장면을 꼭 넣어야만 했냐”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 외에도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윤서빈, ‘아이돌학교 솜혜인 등이 학폭 논란에 휩싸여 중도하차한 바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연이은 학폭 논란에 누리꾼들 역시 더욱 정확한 인성 절차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