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지지율, 3주 만에 30%대로…서울·부산, 국힘 우세 <리얼미터>
입력 2021-02-08 09:57  | 수정 2021-02-08 11:01
사진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8일) 나왔습니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 권역에선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여유롭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3.2%포인트 떨어진 39.3%에 그쳤습니다.

못한다는 평가는 3.5%포인트 올라 56.3%였습니다.

사진 =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1%포인트 오른 31.8%로 집계돼, 30.9%인 더불어민주당(1.5%P↓)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4.8% 순이었습니다. 무당층은 15.4%였습니다.

특히 두 달 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은 6.3%포인트 올라 35.2%인 반면, 민주당은 7.8%포인트 떨어져 25.7%에 그쳤습니다.

부산이 포함된 부울경도 국민의힘 39.6%, 민주 24.4%로 격차가 15.2%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도 모두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추진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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