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개그맨 엄영수, 오늘 세번째 백년가약…'10살 차이'
입력 2021-02-06 17:55  | 수정 2021-02-06 18:04
사진 = 스타투데이

코미디언 엄영수(엄용수, 67)가 오늘(6일) LA에서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엄영수는 오늘(6시) 오후 1시(현지시간) 최측근만 참석한 가운데, 스몰웨딩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당초 1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신부는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로 지인의 소개로 2019년 6월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신부는 엄용수의 개그에 열혈한 지지를 보내는 팬이기도 합니다. 전 남편과 사별한 후 엄용수의 개그에 위로를 받아 호감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영수는 최근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엄영수는 제 오랜 팬이었다”며 그분이 저를 쭉 지켜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남편이 돌아가셨을 때 너무 슬픔에 빠졌는데 제 코미디를 생각하며 힐링을 했다더라”며 제가 생명의 은인라더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이 저를 꼭 봤으면 좋겠다며 연락을 줬고 제가 미국에 갔다”며 저도 미국에 동창들이 많으니까 만나러 갔다가 그분을 뵀다”고 첫 만남을 떠올린 바 있습니다.

엄용수는 1953년생으로 홍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후 1981년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쇼 비디오자키 ‘유머1번지 ‘코미디 세상만사 등에 출연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친목단체였던 한국방송코미디협회를 2010년 4월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킨 그는 사비를 털어가며 협회를 이끌어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