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승인…세계 세 번째
입력 2021-02-06 10:47  | 수정 2021-02-06 13:48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국내에서 첫 치료제가 나왔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거나, 약한 폐렴을 앓는 성인 코로나19 환자가 투여 대상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이번 허가로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치료제가 절실한 의료현장에서 사용된다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국내에서는 처음, 전 세계적으로는 세번째 코로나19 치료제로, 이미 10만 명분 생산이 끝나 곧바로 투여가 가능합니다.

「투여 대상은 고위험군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로, 고위험군은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경우입니다.

중등증 환자는 중증보다는 약한 폐렴을 앓는 환자입니다.」

가벼운 경증 환자에 대한 사용은 올 연말 임상 3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일반적인 경증환자는 허가범위에 속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료진이 판단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예외적인 판단이…."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치료제 효과 여부는 다음 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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