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수도권 밤 10시까지 식당 이용…수도권은 9시
입력 2021-02-06 09:20 

식당 등 매장 내 영업제한 시간이 비수도권에 한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완화된다. 수도권은 지금처럼 오후 9시까지로 제한 조치가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이외 지역은 밤 10시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되, 현행 유지를 원할 경우 지자체 자율권을 존중하겠다"며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 70% 이상이 집중됐고 감염 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 오후 9시 영업 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성실히 방역수칙을 지키는 시설과 그렇지 못한 곳을 엄격히 분리해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시간 완화 조치가 자영업자들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안다"며 "마음껏 가게 문을 열고 영업하게 될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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