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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MLB 최초 연봉 4000만 달러 기록
입력 2021-02-06 05:40 
바우어가 다저스와 계약한다. 사진= 바우어 유튜브 영상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우완 선발 트레버 바우어가 메이저리그 연봉 4000만 달러의 벽을 넘었다.
바우어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LA다저스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ESPN'의 제프 파산 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은 계약 규모가 3년 1억 2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계약 기간은 짧지만, 대신 매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많다. 특히 첫 두 해 연봉이 집중돼 있다. 2021년 4000만 달러, 2022년 4500만 달러를 받는다.
이 계약으로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2021년 이 기록을 세우고 2022년 다시 이를 경신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 시즌 옵트아웃을 할 수 있다. 언제든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바우어는 마지막 순간까지 다저스와 뉴욕 메츠를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에 따르면, 메츠는 총액에서 다저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결국 다저스의 손을 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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