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올해 11월 110만 명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총파업에 나섭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오늘(5일) 개최한 정기 대의원대회에 제출한 올해 사업계획에서 11월 총파업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사업계획에서 '110만 총파업 투쟁'을 첫째 목표로 꼽고 "1년을 준비하는 투쟁"이라며 "총파업 성사를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총파업의 필요성에 관해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이 절실하다"며 "2022년 대선을 앞둔 시기에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투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개혁적 노동정책을 포기하고 '혁신 경제'를 앞세운 친재벌 정책으로 돌아섰으며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