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올해 2월의 차에 폭스바겐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을 5일 선정·발표했다.
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달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 실용성 ▲안전성·편의사양 ▲상품성·구매의향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 1대를 선정한다.
지난달 출시된 신차 가운데 벤틀리 신형 '벤테이가'와 재규어 '더 뉴 F-타입', 폭스바겐 '티록'이 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티록이 17.3점(25점 만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신형 티록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5점(5점 만점)을 기록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품 실용성 항목에서 4.3점, 내부 인테리어와 안전성·편의사양 항목에서 3.7점을 받았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소형 SUV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라며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DNA가 적용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진화된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등은 도심형 SUV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제네시스 SUV 'GV70'가 이달의 차에 올랐다. 협회는 국내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4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국내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도 발표하고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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