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숭실대, 올해도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총 10억원 규모
입력 2021-02-04 15:04 
숭실대학교 전경

숭실대학교가 올해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특별장학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숭실대는 지난 1일 열린 제6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총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장학금 지급 시기와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숭실대 관계자는 "학생마다 국가장학금 등의 수혜 범위가 다양해 인당 특별장학금 수준을 평균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으로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숭실대는 지난해 8월에도 성적향상장학금, 성적장학금을 유지하면서 1인당 등록금 납입 실비 기준 최대 4.65%인 약 15억 6000만원 규모의 등록금 감면을 시행한 바 있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장학금 지급을 통해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학생들이 더욱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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